주상병과 부상병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주상병은 환자가 내원 또는 입원하게 된 가장 주요한 원인이 되는 질환입니다.

주상병이 무엇인지에 대한 결정은 담당 의사가 하게 됩니다.

외래의 경우에는 바로 주상병이 결정될 것이고,

입원의 경우라면 원칙적으로는 퇴원시에 결정하고 나머지 부상병들도 중요 순서대로 나열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실에서는 실제로 어떠할까요?

입원시에 주된 상병과 부가적인 상병들이 모두 입력이 되고…

통상적으로 퇴원을 할 때에, 입원시에 입력된 첫번째 상병이 주상병이 되고 나머지 상병들이 부상병이 됩니다.

그렇지만 입원한 기간동안 진단이나 검사에 의해 새로운 상병이 추가되기도 하고, 추가적인 질환이 생겨서 새로운 상병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경우라면 입원 기간동안 새롭게 추가된 상병이 주상병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겠지요.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결론은…

통상적으로 severe한 상병이 덜 severe한 상병에 비해 주상병으로 산정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cancer 상병은 다른 어떤 상병들보다 더욱 자주 주상병으로 산정되곤 합니다.

반면, 두통은 주상병 보다는 부상병으로 산정된 case가 훨씬 많습니다.


현실에서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을 모두 가진 환자가

어제 병원가서 고혈압약 받고, 오늘 병원가서 당뇨약 받고, 내일 병원가서 고지혈증약을 받지는 않습니다.


병원 한번 가서 3가지 약제를 모두 처방 받습니다.

이때 단 1가지 상병만 주상병으로 산정될 수 있습니다.


이런 환자의 경우 주상병으로 가장 많이 진단받는 상병은 고혈압입니다.

그 다음은 당뇨이고, 마지막이 고지혈증입니다.


여기서 결론을 내리자면...

의사들은 3가지 만성질환중에서 고혈압 > 당뇨 > 고지혈증 순으로 상병의 중요도(=risk?)를 평가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자 그러면…

주상병/부상병을 따지지 않고... 모든 상병에서...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의 3가지 질환을 모두 가진 환자가 몇 명이나 있을까요?

아래 벤다이어그램으로 분석 결과를 도식하였습니다.


당뇨만 가진 환자보다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가 더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3가지 질환을 한꺼번에 동반한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예를 들어,

Atorvastatin을 처방받은 환자의 주상병만 분석할 경우,

1등은 고혈압이고, 2등이 당뇨, 3등이 이상지질혈증입니다.

주/부상병의 개념과 현실세계 의료현장과 환자의 상기와 같은 유병 현황을 복합적으로 감안하면 이러한 분석결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참고로 하시구요…


제목에 적은 질문에 대한 실질적인 답은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주상병은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게 된 가장 주된 이유가 된 상병 또는 조금 더 환자에게 severe한 상병이다. (일률적인 것이 아니라 환자마다 시기마다 다르지만, 통계적으로 대체적으로 이러하다는 것임)

그러므로, 주상병만 분석하는 것은 환자에 대한 분석에 있어 절반만 분석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주상병과 함께 부상병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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