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가
2015년 8월,
91세 나이에 뇌종양 수술을 받았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12월 6일 자신이 완치되었다고 밝혔다.
MSD의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Keytruda)”를 처방받았던 것이다.
FDA는 세계 최초로 키트루다를 특정 질환에 대한 치료제가 아니라 특정 바이오마커에 의해 진단된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있게 허가한 것이다.
이것은 의약품 역사에 큰 전환점이 시작된 것이다.
제1호 표적항암제이고 “마법의 탄환(Magic cancer bullet)”으로 불린 글리벡 이후,
신약 개발은 장기(organ)나 질환(disease)을 타겟으로 하던 것에서 특정 유전자를 타겟으로 하기 시작하였고...
키트루다를 통해서 드디어 특정 유전자나 질환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승인받은 최초의 의약품이 나온 것이다.
키트루다의 성분명은 Pembrolizumab으로 끝에 “mab”은 대량 배양한 단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를 뜻한다.
케미컬 의약품이 아니라 바이오의약품인 것이다.
세계적으로 의약품 개발 트렌드 중 top 3가지는 아래와 같다고 생각한다.
(1) 케미컬 의약품 ==> 바이오 의약품
(2) 질환 타겟 ==> 유전자 및 바이오마커 타겟
(3) 암 등 주요 질환 타겟 ==> orphan 질환 타겟
물론 개인적으로는 의약품 개발 못지않게 헬쓰케어 트렌드 변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바로 아래의 3가지 이다.
(1) 발병시 모니터링 ==> 상시 모니터링
(2) 치료 중심 ==> 예방 중심
(3) 인종/성별/나이에 따른 구분 ==> 유전자 분석에 의한 구분
이러한 트렌드 변화중에서 마케팅 관점에서 1가지 공통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의약품이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것에서 특정 개인을 선별하여 치료대상을 타겟하는 것과 같이...
일반 마케팅이나 영업방식도 다수를 대상으로한 마케팅 대신 특정 대상을 타겟하는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의 시대는 갔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의 시대를 건너, 고객을 특정하는 타겟마케팅을 실시하자!
관계중심의 영업/마케팅의 시대를 접고, 타겟마케팅을 통해 전문가 영업/마케팅을 실시하자!
이것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실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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