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세계에서도 데이터에 관련된 역사적인 사건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소개된 "머니볼"이라는 영화에서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습니다.
MLB 아틀란트 애슬레틱스의 단장인 "빌리 빈(브래드 피트)"은 스카우트 1라운드에서 탈락한 선수들을 아주 저렴하게(?) 스카우트 합니다.
1980년 당시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선수들의 평판이나 홈런을 잘 치는 스타성과 같은 요인에 주관적으로 높은 평가를 하여 선수를 스카웃하던 관행을 깨고 철저하게 출루율로만 판단하여 선수단을 꾸린 것입니다.
당시의 시각으로는 저평가된 선수들로 고효율을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이기는 야구"를 추구한 것입니다.
(물론 이 이후로 출루율이 높은 선수가 고평가되고 자본력 좋은 구단에서 더 많이 가져가게도 되지요)
머니볼 영화의 소개멘트를 한번 볼까요?
메이저리그 만년 최하위에 그나마 실력 있는 선수들은 다른 구단에 뺏기기 일수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돈 없고 실력 없는 오합지졸 구단이란 오명을 벗어 던지고 싶은 단장 '빌리 빈(브래드 피트)'은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를 영입, 기존의 선수 선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머니볼' 이론을 따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는 경기 데이터에만 의존해 사생활 문란, 잦은 부상, 최고령 등의 이유로 다른 구단에서 외면 받던 선수들을 팀에 합류시키고, 모두가 미친 짓이라며 그를 비난한다.
과연 빌리와 애슬레틱스 팀은 '머니볼'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빌리는 머니볼 이론으로 역사의 한 획을 기록할 만큰 충분한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야구'는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정밀해 져서 출루율 정도가 아니라 타자가 좋아하는 코너 성향이나 투수의 투구 패턴까지도 세밀하게 분석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얘기는 아래 기사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과 오승환이 말하는 '데이터 전쟁'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01/2018100101719.html
"여자 백종원"이라는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데이터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만약 데이터가 쓰이지 않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아직도 더욱 더 큰 기회(?)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식당 운영이나 야구에서도 쓰이는 데이터 분석!
제약산업에서도 더욱 더 치밀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이용되어야 합니다.
최첨단 산업일 수록 남들과 다른 근거중심의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도 데이터 분석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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