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레인맨
- 티핑인사이트

- 11월 19일
- 1분 분량
사실... 여기에 처음 고백합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들이 다시 개방되기를 애절하게 기다리고 있으면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항상 애타게 찾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인공지능이 대세이지요...
저희도 드디어 방법을 찾았습니다.
저희가 만든 인공지능을 사용해 보니 한달은 걸릴 것 같던 후향적관찰연구를 10분만에 해 냅니다.
혁신적이죠? 그런데 저희는 지금 데이터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심평원은 환자데이터셋을 더이상 만들지도 않고 공급하지도 않고 있지요~ 데이터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서라구요? 글쎼요~ 그 데이터는 심평원의 소유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소유한 심평원이 마음대로 제공방법을 결정하였네요~ 무려 11년이나 CD와 USB로 제공하던 데이터를 하루 아침에 제공하지 않기 시작한 것이었죠~
최근에 영국의 처방 데이터가 개방되었다고 해서 열심히 수집해서 분석해 보았습니다. 영국의 제약회사들은 좋겠습니다. 어떤 약물이 얼마나 처방되었는지 알 수 있더군요~
하지만 바다건너 대한민국~ 우리는 그 정도 데이터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워낙 양질의 데이터를 이미 사용해 본 경험이 있으니까요~
심평원은 어서 환자데이터셋을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USB) 제공하기 바랍니다.
최근 심평원의 포럼을 빙자한 세미나에 잘 다녀왔습니다.
아무 철학도 비전도 없는 것 같은 심평원장님은 누가 써준 것 같은 닳고 닳은 인사말 몇 줄 낭독하시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퇴장~ 이런 세미나에 "미래 포럼"이라는 말을 붙이니 제가 다 부끄러웠습니다.
심평원은 과정 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관한 철학과 정책이 있으신가요?
다행히... 보건복지부에서 데이터 개방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제발 발빠르게 해 주세요. 목이 탑니다.
아~ 그리고... 저희 티핑인사이트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 "하이레인맨 서비스"를 개발하였으니 관심있으시면 연락주세요. sherlock@tippinginsight.co.kr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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